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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수도설비 해방촌 카페 온수기 신설 현장 - 이태원 30L 전기온수기 설치 전문 용산2가동 설비업체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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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6-09-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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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1편에 이어서) 다음 날 이 날은 바르샤바 성을 비롯한 올드타운 일대를 구경하고 브루탈리즘을 느...(폴란드 2편에 이어서)​무사히 하루에 한 번 있는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 6시에 브라티슬라바 중앙역에 도착한 나는 바르샤바와는 매우 다른 브라티슬라바의 모습에 꽤 충격을 받았다.​일단, 나름 수도의 중앙역인데 굉장히 낡았고, 취객과 정신이상자가 많았으며 날씨와 시간대의 영향인지 역전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웠다.(+ 주변 도로 포장 상태 개구닥다리!! 이 도로에 트램이 잘 다닌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더군다나 숙소의 공식 체크인 시간까지 9시간이 남은 상황이라 짐을 보관해야 했는데 아니 무슨 중앙역에 짐보관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없냐​보이는 것만 봐서는 어디 하루에 기차 열 번도 정차하지 않는 촌구석 기차역이라 해도 믿었을 거다​일단.. 매우 버리고싶었던 캐리어를 맡겨야 했기 때문에 구글맵과 제미나이를 총동원해서 그나마 저렴한 짐보관 서비스를 발견했고, 미리 결제하고 방문했다​(브라티슬라바를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브라티슬라바에 간다면 기차역의 짐보관센터가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새벽이나 늦은 밤 아니면 열려있었을지도 모른다) 최대한 역 시설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왜냐면 내가 이용한 사설 짐보관 서비스가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 Luggage storage facilitymaps.app.goo.gl역 근처 24시간 운영하는 짐 보관소가 있어서 가봤는데, 호스텔 카운터 옆 방 한켠에 걍 두고 마는 식이었고, 따로 잠금장치가 없어서 좀 불안했다..​그리고! 호스텔 입구가!! 지하다!!! 28인치, 24인치 캐리어 질질 끌고 다니던 나에겐 최악의 조건이었다.​​이렇게 첫인상도 별로고 시작부터 안 맞는 톱니바퀴 억지로 굴리는 느낌이 드는 여행이라니!!그래 폴란드에서 너무 행복했지?​​기차 내부에 샤워시설은 있었지만 헤어드라이기가 없었기에 머리감기를 포기했던지라 걍 드라이샴푸로 응급처치를 한 뒤 남는게 시간이겠다 가고싶었던 곳들 하나씩 가보았다!​​★★★★★ · Media companymaps.app.goo.gl슬로바키아 브루탈리즘 정보를 찾으면 항상 나오는 slovak radio폴란드에서 universus studio 제외하면 줄곧 아파트만 보다가 오랜만에 이런 제대로 된(?) 브루탈리즘 건물을 보니까 좀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불안과 불만이 약간 사라졌다​​(언젠간 Клетка 노래 깔아서 릴스로 올릴 영상..)​​​​역피라미드형태에 철근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크으....왜 이 건물을 보고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일까!!!!​​현재도 운영중인 회사 건물이기 때문에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 Fountainmaps.app.goo.glslovak radio 바로 옆에 있는 자유공원(freedom square, námestie slobody) 정가운데에 있는 석조 분수대다.​​^~^​​마음에 든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광장과 광장 주변을 지나가는 버스를 구경하고 이동했다​브라티슬라바 성을 갈지 슬라빈을 갈지 잠시 생각했는데 브라티슬라바 성 개장까지 시간이 몇 시간정도 남아있었고, 사실 그렇게 성 내부까지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슬라빈에 가기로 했다​그리고 한낮이 되면 언덕 위에 있는 슬라빈에 가기 귀찮았을 거다..!​​슬라빈까지 바로 가는 버스는 없고 버스를 타고 한적한 동네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올라가야한다브라티슬라바 중심부에서 살짝만 나와도 시가지 분위기가 한적하다​​​★★★★★ · War memorialmaps.app.goo.gl슬라빈슬라빈은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중 브라티슬라바와 서부 슬로바키아 해방을 위한 독일 나치 군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일명 '붉은 군대'소련 군인들의 묘지다. 기념비는 1960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기념비의 꼭대기에 있는 소련 병사 동상은 파시즘에 대한 승리적 표시라고 한다.​​오벨리스크를 등지면 앞에 전사한 군인들의 비석들이 있었다.​​슬라빈에서 바라본 브라티슬라바​브라티슬라바가 수도인 점에 비해 규모도 작고 도심은 해방촌 하수구 옛 양식을 보존하고자 하기 때문에 주변 산에서 도시를 바라보면 꽤 한적해보이는 경관이 나타난다.​​왼쪽에 보이는 건축물이 '브라티슬라바 성'이다.​​​​슬라빈이 있는 언덕에서 구경 다 하고 내려가기 시작한 시간이 오전 8시 쯤이었다​이 때 비상상황이 생겼다바로 화장실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영미권이나 유럽의 대부분 공공화장실은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폴란드에서는 외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돈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었다.그리고 숙소가 도심의 한 가운데에 있었기에 쎄하다 싶으면 냅다 숙소로 갔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근데 여기는 아직 인프라 파악도 안 한 브라티슬라바, 숙소 체크인은 아직 먼 이른 아침..주변에 외부인이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있을만한 건물은 20분동안 산을 타고 내려와야 있는 기차역 뿐이었다.. 오 세상에​이 때부터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고 축지법을 써가며 산을 후딱 내려오고 역으로 돌진했다맙소사 1유로를 내란다​폴란드는 '즈워티'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하고 슬로바키아는 '유로'를 쓴다. 유로를 인출한 적이 없는데 망했다!!!! 싶던 그 때​예전에 스페인을 다녀온 엄마가 준 동전들이 생각나서 지갑을 막 뒤지다가 50센트 두 개를 찾았고다행히 개큰불미스러운 사건을 면할 수 있었다.​​여러분은 꼭 비상용 현찰을 구비해두셔라 ㅜㅠㅜㅠ진짜 저때 그 동전 없었으면 난 사회적 살자를 했을거다​​/​​역에서 나오자마자 에어비엔비 채팅으로 호스트가 아침 9시에 이른 체크인을 도와줄 수 있다는 굉장한 희소식!!! 을 보고 약 2시간 반동안만 쓴 호스텔 짐보관소에서 냅다 캐리어 다 꺼내고 숙소로 갔다​​호스트와 인사하고 어디서 왔냐 등등의 스몰톡을 하고 방 안내를 위해 짐을 들어주셨다.근데 호스트님 왜 반지하 계단으로 내려가시는거죠?​​샤갈!​​안보이지만 우측에 침실이 따로 있긴 했다. 그치만 침대 프레임 개밤티여서 누우면 침대 중간 어딘가로 빨려들어가 소멸되는 느낌이었다..숙소 개밤티!!!!!!​대충 설명에 재건축 예정이어서 숙소가 허접하다고 나오긴 했지만 그게 반지하일줄은 몰랐다고요....아니 뭐 혼자 지내기에는 (상대적으로...not 절대적으로)저렴하고 넓은데요....... 가구가 너무 구렸다!!​아주 다행히도 지내면서 벌레가 나온 적은 없었지만 걍 방 가운데에 서있으면 어디선가 벌레가 나올 것만 같았고, 샤워하기 전에는 괜찮은데 샤워기를 틀면 하수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ㅜㅠㅜㅠ ㄹㅇ 샤워기 필터 없었으면 진작에 슬라빅코어의 끝판왕인 스킨헤드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폴란드에서 4일동안 써도 약간의 변색만 온 샤워기필터가 여기서는 하루만에 갈아야 할 정도였다.​수건도 한 10년동안 쓰고 산업용 가루세제로만 세탁한 듯한 빳빳함과 종잇장마냥 세상 제일가는 얇음을 자랑했다. 나흘동안 쓰기에 갯수라도 넉넉해서 다행이었다.​​그치만... 어쩌겠어 거의 24시간동안 씻지도 못한 나로서는 물불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냅다 씻고 기차에서 못 잔 잠을 마저 잤다.​​​★★★★★ · Cultural landmarkmaps.app.goo.gl재정비 후 본격적으로 브라티슬라바를 돌아다니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먼저 간 곳은 숙소 근처에 있었던 '호텔 키예프(Hotel Kyjev)''키예프'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의 러시아식 발음이다.​​1973년에 완공된 호텔 키예프는 재정난으로 인해 2007년 이후로는 운영중단인 상태이고, 원래 철거 후 재개발을 하려다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대부분의 브라티슬라바 시민들은 이 건물이 낡은 채로 방치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원하고, 브라티슬라바의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지저분한 건물과 부식된 도로, 노숙자 관련 문제도 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건물을 보존하고자 하는 입장은 매우 소수에 해당되며, 그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존하고자 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했지만 조건에 충족되지 않았다고 한다.​언젠가는 사라질 건물이라는거다.​​Medená 109/21, 811 해방촌 하수구 02 Staré Mesto, Slovakiamaps.app.goo.gl올드타운과 트램 3번이 통과하는 old bridge 사이에 있는 곳사실 옆모습보다는​​앞모습을 보려고 왔다​​(그냥 느껴.)​​​​은근 가로수가 많아서 아파트 사진 찍을 때 다소 방해가 된다 ㅠ​​​Medená 109/21, 811 02 Staré Mesto, Slovakiamaps.app.goo.glPomník Ľudovíta Štúra올드타운으로 가다가 보인 슬로바키아의 민족 영웅인 두도비트 슈투르 기념비​​저 멀리 MOST SNP(Vyhliadková veža UFO)가 보인다. 이건 이따가 공원가서 더 가까이 볼 예정이다​​​★★★★★ · Art museummaps.app.goo.gl슬로바키아 국립 미술관(Slovenská národná galéria)건물은 아주 매력적이었지만 체코슬로바키아의 미술에 대해 궁금하진 않았기에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올드타운 입성​​★★★★☆ · Ice cream shopmaps.app.goo.gl젤라또 가게가 있어서 망고맛 콘으로 먹었다부드러웠다!​가격은 비싼편이었다.. 7유로였나..​​근처에 있었던 기념품 가게도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마그넷 두 개만 샀다​​​★★★★★ · City or town hallmaps.app.goo.gl구 시청사(Stará radnica)딱히 볼 게 없다고 해서 패스​​​★★★★★ · Historical landmarkmaps.app.goo.gl막시밀리아노바 분수(Maximiliánova fontána)올드타운의 메인 광장 한가운데에 있다​아직 쌀쌀한 편인 3월 초라 그런지 동유럽 여행 마지막날까지 그 어디도 분수가 작동되는 걸 보진 못했다​​​★★★★★ · Historical landmarkmaps.app.goo.glMichael's Gate(Michalská brána)브라티슬라바 올드타운의 대표적인 성문이다.14세기에 지어졌다고 한다.​​성문 내부 바닥에 이런 나침반(?)도 있었다!서울이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다​​음 어딘지 모르겠다 올드타운 내부 어딘가다​​​★★★★★ · Sculpturemaps.app.goo.gl어머 깜짝아잠시 이게 진짜 동상인지 동상인 '척'하는 사람인지 헷갈렸다잠을 덜 잔듯.​​​★★★★★ · Tourist attraction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 검색결과에 잘 나오는 맨홀 아저씨 동상인 추밀이다.이게 여기에 왜 있을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 동상이 만들어진걸까?​​나름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브라티슬라바의 심볼처럼 보이는 그림이 걸린 거리를 지나다가 문득 굉장히 단 케이크를 먹고싶었다사실 제대로 된 점심을 안 먹었다​재빨리 구글맵으로 주변 케이크집을 찾아갔다​​​★★★★★ · Bakerymaps.app.goo.glKeiks - domáce koláče구글맵 검색창에 bratislava keiks 를 검색하면 나오는 가게고, 굉장히 추천한다!!!!동유럽 여행 다니면서 점원의 제안 내지 부탁(?)으로 쓴 리뷰 말고는 거의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긍정 리뷰도 남긴 케이크집이다.​주중에만 영업하고, 바테이블 하나에 의자 3개뿐인 작은 가게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좁은 내부에 비해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지 케이크 종류가 많았다사장님도 영어로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케이크 메뉴에 대해 물어봤을 때 뭐가 들어갔고 어떤 맛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셨다.​​다만 커피는 저가형 자동원두머신에서 뽑아서 준다..! 미리 알았으면 커피는 안 주문했을듯​케이크는 정말 달콤하고.....부드럽고.....아카시아향이 나ㄴ 케이크에 대한 내 열망을 충분히 충족시켜줬다!맛없는 브라티슬라바 음식 무덤들 사이의 한 줄기 빛이었다..​​​도심 거리를 걷다가 보인 트램일반적인 관광 목적이면 트램 노선만 익혀도 충분할 정도다.​요금도 저렴하며, 자주 오고, 중심부의 거의 모든 정류장에 티켓발권기가 있고, 카드 뒷면에 와이파이 비슷한 로고가 박혀있는 컨택트리스 카드라면 버스나 트램 타자마자 그냥 단말기에 태그해도 된다.​(도시 꼬라지에 비해 대중교통은 굉장히 현대적이다)​​브라티슬라바 다니면서 카드로 해방촌 하수구 태그하고나서 혹시나 부정승차자로 오해받을까봐 찍는 순간마다 사진을 남겼는데 나중에 루마니아에서 검표를 당하고나서는 굳이 사진찍을 필요는 없었다는걸 알게 되었다.​​​저 가죽자켓 챙기길 정말 잘한듯. 늦겨울 동유럽코어에 적합했다!3번 트램 타고 다뉴브 강을 건넜다​​​★★★★★ · City park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 다뉴브 강변에 있는 큰 공원이다​​날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 Observation deck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의 명물인 Most SNP (Vyhliadková veža UFO, UFO 관측탑)이다저 위에 달린 구조물 모양이 ufo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저 안엔 개비싼 식당이 있다​저 위까지 어떻게 올라가는거지? 엘리베이터가 사선으로 올라가나..​​다시 구도심쪽으로 가는 버스 타려고 걷는 중에 본 옛 건물​​(아 왜 미리보기 안뜨는데;;)한국의 코엑스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브라티슬라바의 엑스포 빌딩이다​​앙 여행중이라 그런가 일몰이 더 예쁘잖아!​​​★★★★☆ · Restaurantmaps.app.goo.gl버거 피자 스시집 다 피해서 찾은 식당추천하진 않습니다,,​​감튀랑 슈니첼은 낫뱃이었는데 기대했던 보르쉬의 맛이 너무나도 김치찌개와 싱크로율 99%여서 매우 실망했다. 사실 슈니첼도 폴란드에서 먹었던게 훨씬 맛있었다​가게 내부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고 화장실이 매우 깨끗한 편이었던 점은 장점이다​​/다음 날​시내버스로 30분이면 가는 국경에 가기 위해 아침일찍 나왔다​​이게뭘까​​​★★★★★ · Castle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와 가까운 국경에 위치한 데빈 성에 도착했다​​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도 꽤 걸어야하지만, 입구까지는 평지라 산책 겸 걷기 좋다입장료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8유로인지 12유로인지 했다.. 뭐 외국 관광지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은 건 인지하고 있었으니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초입에 데빈 성의 전개도가 있다​​뜬금 오늘의 OOTD상의부터 하의까지 스튜디오 톰보이로 맞춘 날!​갠적으로 브라티슬라바의 대부분의 관광지의 색채가 웜톤이라 생각해서 갈색 자켓을 입고 가면 그 도시에 잘 어우러진 느낌이 들어 그저 도시 한가운데를 걷기만 해도 행복했다​​이 공간도 원래 다 나름의 목적이 있었겠지​​​​​성 꼭대기로 올라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애초에 데빈 성 자체가 읍성? 느낌이라 작은 편이다​​굉장히 한적한 마을수도와 가까운데 보기에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이 있으면 살고싶다​​위 사진 시점에서 약간 왼쪽으로 틀면 보이는 경관도나우 강의 지류이면서 하천이 국경 역할도 한다강 기준으로 왼쪽은 오스트리아, 오른쪽은 슬로바키아다​​20세기까지 체코슬로바키아가 한 국가였기에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이웃한 국가라는 건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사실 브라티슬라바-프라하 간 거리보다 브라티슬라바-오스트리아 빈 간 거리가 훨씬! 짧을 정도로 슬로바키아가 오스트리아와 꽤 길게 국경을 맞대고 있다.​​위 사진에서 보이는 강이 다뉴브(도나우)강이다.​​잔잔한 강 물결을 보니 생각나는 음악이..​​(이거 듣고 사의 찬미가 생각나는 당신은 근현대 문학사덕후 또는 연뮤덕..)​​작곡가인 이오시프 이바노비치는 물론 루마니아의 도나우 강을 바라보고 악상을 떠올렸겠지만, 데빈 성에서 도나우 강을 바라보고 벤치에 앉아 들으니 음악이 정말 찰떡같았고 저 순간만큼은 낭만으로 가득했다​​정상에서 바라본 데빈 성의 일부​​성 내부에 무료 공공화장실도 있었다대부분 돈내야 갈 수 있는 화장실을 여기는 무료로 푼게 이제는 감사할 정도다심지어 남자화장실인데도 깔끔했다!​​​Bratislava, Slovakiamaps.app.goo.gl데빈 성 관람 후 슬로바키아의 대규모 주거 단지인 'Petržalka'로 이동했다.강변에서 3번 트램을 타면 편리하게 갈 수 있다.​Petržalka는 20세기 후반 슬로바키아에서 국가적 단위로 건설한 계획도시이다. 현재 브라티슬라바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면적이 큰 지구이며 이 지구의 대부분이 사회주의 브루탈리즘 양식의 아파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촌 하수구 ​예전에는 거의 모든 아파트들이 회색빛을 띄워 지구 자체가 삭막했지만 요즘은 하나둘씩 외벽에 도색작업을 하고 녹지 형성을 하면서 지구의 이미지를 밝게 변화시키려 한다고 한다.​Petržalka 지구 계획과 조성 당시 사회주의 체제 속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무상(혹은 적은 금액으로) 분배를 했었다고 한다. 그 때 당시 분배받아 살기 시작한 주민들이 대를 이어서 현재도 굳이 이사가지 않고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브루탈리즘 양식의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지를 보고싶으면 Petržalka로 가면 된다.​​​​​​​​​​​​#easterneuropecore​​​​​​​​​​오 공사중인가​​​​Petržalka를 가로지르는 트램3번구글맵을 보니 전차선이 깔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전형적인 베트타운이라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그것도 그렇고 오후 2~3시가 되니까 햇빛이 굉장히 따가웠다..​​외벽 도색 전 아파트가 이랬단 말이지..​​#sovietcore​​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when you go to eastern europe girlfriend/boyfriend's home'릴스처럼 되어있을 을것 같다.​​이 때까지 전체 단지의 절반정도만 둘러보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그런지 기운도 쭉 빠져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잠깐 숙소에서 쉬면서 재정비하다가 엄청나게 단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나왔다​​★★★★★ · Cake shopmaps.app.goo.gl추천​​직접 만든 케이크 종류가 많고 '꾸덕하고 커피가 필요할 정도로 단 동유럽케이크'를 원하던 나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충족해준 카페다.​에스프레소도 대충 만든 공허한 맛이 아니라 진한데 마냥 쓰지만은 않은 커피여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아쉬운 점은 뭐 이건 대부분의 유럽 식당과 카페들에게 향하는 아쉬움이지만 식수를 돈내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 Restaurantmaps.app.goo.gl조금 늦은 점심먹으러 간 식당그당시엔 그닥 만족스러운 식사가 아니었는데 슬로바키아 여행을 끝내고 나서는 이정도 식당도 괜찮은 편이라는걸 깨달았다​​왼쪽 비추 오른쪽 괜춘왼쪽의 돼지고기 메뉴는 약간 시큼하며 짜기만 해서 별로였고, 오른쪽 메뉴인 traditional chicken soup은 어느 식당을 가도 평타는 칠 메뉴여서 음식 뭐 시킬지 모르겠다면 일단 치킨 수프는 주문에 포함시키길 추천함​폴란드에서 피에로기를 많이 먹어서 슬로바키아에서는 굳이 시켜먹진 않았지만 블로그 쓰면서 다시 살펴보니 피에로기가 이 식당의 주력 메뉴였던 것 같다..!​영어 메뉴판도 있고 직원들도 친절히 영어로 응대해주셔서 식당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나름 유명(?)한지 밥먹기 애매한 시간대여도 내가 자리한 뒤로 웨이팅이 생겼었다​​중부유럽의 초봄은 굉장히 맑고 화창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3월에 유럽 여행하면서 비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없었다​오히려 내가 원하는 브루탈리즘 분위기를 위해 흐린 날씨를 원할 정도였다​일반적으로 동유럽 여행하기에는 3월이 최적의 기간인 듯​​첫날 새벽에 온 Námestie slobody을 다시 갔다​​아잇 눈부셔​​은퇴한 노인마냥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한 바퀴 돌고 숙소 근처에 있는 Medická záhrada로 이동했다★★★★★ · Parkmaps.app.goo.gl여기도 그저 평범한 공원인데 딱히 할게 없었기 때문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까 갔던 Námestie slobody보다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 단위 그룹도 많이 보였다​​공원 내부에 있었던 카페저런 모양의 빵이 슬로바키아 전통 빵인 Rožok이다. (특별한 맛은 없다)​​카페에서 이북도 읽고 예비군 연기신청도 하며(웩)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원래 가고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예약만 받는다고 입밴당해서 다른 식당에 갈 용기가 사라졌다그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볼트로 음식 배달을 시켰다​​가게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조지아 음식점이었고 앞에서 겪은 서러움이 다 잊힐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조지아 음식이 해방촌 하수구 맛있다는건 대학생일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배달도 수준급일 줄이야..​너므마히허요..​​아 근데 이 '에코프렌들리'한 일회용 식기 ㄹㅇ별로였다숟가락 끝이 날카로워서 수프 떠먹는데 저 숟가락 끝이 지나간 입 안쪽 부분이 그대로 베였다 ㅜ​​사진은 없지만, 저녁식사 후 근처 Tesco(슈퍼마켓)에 가서 체코슬로바키아 맥주랑 과자, 절인 청어, 다음 날 아침에 먹을 빵과 사과를 사온 뒤, 비어있는 다음 날 일정을 정하고 있었는데..​​소피아 후반부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 때 멘붕이 한 번 오고 예정에 없던 큰 돈을 썼었다.​​​/다음 날​워낙 안 팔리는 에어비엔비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호스트가 무려 '오후 3시'에 체크아웃을 해도 된다고 해서 감격스러웠다!!​버스터미널에서 5시 40분 flixbus를 타야했기에 이렇게까지 늦은 체크아웃은 행운같았다​​다신 못 볼 브라티슬라바의 구도심 골목​​며칠 전에 둘러본 올드타운에 다시 가기로 했다​​★★★★☆ · Sculpturemaps.app.goo.glPamätník holokaustu슬로바키아에서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105,000명의 유대인들을 기리는 기념비라고 한다.​​★★★★★ · Catholic cathedralmaps.app.goo.gl올드타운 내부에 있는 성 마르틴 대성당브라티슬라바를 대표하는 성당이다​​안에 들어가니 시민들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용히 구경했다.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엄숙했다.​​예배가 끝난 후의 모습다른 곳을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진 않았지만 기억속에 다른 내부로 가는 입구에 펜스가 쳐져있던걸로 보아 다른 내부를 상시 오픈하지는 않는 듯 했다.​​이전에 둘러보지 않았던 올드타운의 서편을 다닌 후​​★☆☆☆☆ · Real estate agencymaps.app.goo.gl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구글맵에 찾아도 안 나온다 ;;올드타운을 빠져나왔다​​​★★★★★ · Restaurantmaps.app.goo.gl근처를 거닐다가 배고파서 찾은 식당슬로바키아 식당 중 제일 좋았다​​메뉴판에 '주간 코스(오늘의 메뉴 느낌)'이 있어서 오늘 요일에 맞는 메뉴로 주문했다야채 수프는 약간 짰지만 유럽음식 짠거 하루이틀 겪은 것도 아니어서 걍 넘어갔고 그거 빼곤 무난했다오른쪽의 고기 메뉴도 흔히 먹어본 맛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았다. 빵은 우리나라의 술빵과 매우 비슷했다.​​숙소로 돌아가서 브라티슬라바에서 최후의 샤워를 하고 체크아웃 한 뒤 브라티슬라바의 nivy 터미널로 이동했다.​​​이번 3월 유럽 여행 중 슬로바키아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여러 방법 중 오스트리아 빈으로 넘어가서 빈 국제...nivy 터미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슬로바카이아 - 오스트리아 - 세르비아 이동 방법, flixbus 예매와 탑승 방법 등은 전에 작성한 위 포스트에 있다​​브라티슬라바에서 기차는 이웃한 국가(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우크라이나)로만 갈 수 있어서 세르비아로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적절한 수단이었다.​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까지 시외버스로 1시간 거리여서 인프라 좋은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서 비행기를 타기로 계획했다​​뭐 언어만 다르지 안내가 친절한 편이어서 승강장을 찾는 거나 버스 타는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굳이 아쉬웠던 거는 승강장에 가보니 flixbus 말고도 빈 국제공항으로 가는 다른 회사의 버스편도 많았기에 더 찾아봤으면 (어쩌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뿐이었다​​그렇게 슬로바키아를 벗어나 오스트리아 땅을 밟았다​​빈 국제공항 짧먹한 바로는​아마 저 위에 링크 단 블로그에서도 말했을건데 에어세르비아 앱 내에서 탑승구 안내가 없었기에 일일이 전광판에서 찾아봐야 했던게 약간 불편했고​넓고 쾌적하고 깨끗하고 이동에 편리했다~​​세르비아는 비쉥겐 국가여서 그런지 별도의 공간에서 여권심사를 했다​출출해서 먹은 이 별거 없어보이는 샌드위치가 한화로 만원쯤 한거 보면 공항밥 가격이 사악하긴 하다..​​다소 마을버스 같았던 에어세르비아를 타고 무사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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