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수도설비 해방촌 카페 온수기 신설 현장 - 이태원 30L 전기온수기 설치 전문 용산2가동 설비업체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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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1편에 이어서) 다음 날 이 날은 바르샤바 성을 비롯한 올드타운 일대를 구경하고 브루탈리즘을 느...(폴란드 2편에 이어서)무사히 하루에 한 번 있는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 6시에 브라티슬라바 중앙역에 도착한 나는 바르샤바와는 매우 다른 브라티슬라바의 모습에 꽤 충격을 받았다.일단, 나름 수도의 중앙역인데 굉장히 낡았고, 취객과 정신이상자가 많았으며 날씨와 시간대의 영향인지 역전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웠다.(+ 주변 도로 포장 상태 개구닥다리!! 이 도로에 트램이 잘 다닌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더군다나 숙소의 공식 체크인 시간까지 9시간이 남은 상황이라 짐을 보관해야 했는데 아니 무슨 중앙역에 짐보관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없냐보이는 것만 봐서는 어디 하루에 기차 열 번도 정차하지 않는 촌구석 기차역이라 해도 믿었을 거다일단.. 매우 버리고싶었던 캐리어를 맡겨야 했기 때문에 구글맵과 제미나이를 총동원해서 그나마 저렴한 짐보관 서비스를 발견했고, 미리 결제하고 방문했다(브라티슬라바를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브라티슬라바에 간다면 기차역의 짐보관센터가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새벽이나 늦은 밤 아니면 열려있었을지도 모른다) 최대한 역 시설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왜냐면 내가 이용한 사설 짐보관 서비스가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 Luggage storage facilitymaps.app.goo.gl역 근처 24시간 운영하는 짐 보관소가 있어서 가봤는데, 호스텔 카운터 옆 방 한켠에 걍 두고 마는 식이었고, 따로 잠금장치가 없어서 좀 불안했다..그리고! 호스텔 입구가!! 지하다!!! 28인치, 24인치 캐리어 질질 끌고 다니던 나에겐 최악의 조건이었다.이렇게 첫인상도 별로고 시작부터 안 맞는 톱니바퀴 억지로 굴리는 느낌이 드는 여행이라니!!그래 폴란드에서 너무 행복했지?기차 내부에 샤워시설은 있었지만 헤어드라이기가 없었기에 머리감기를 포기했던지라 걍 드라이샴푸로 응급처치를 한 뒤 남는게 시간이겠다 가고싶었던 곳들 하나씩 가보았다!★★★★★ · Media companymaps.app.goo.gl슬로바키아 브루탈리즘 정보를 찾으면 항상 나오는 slovak radio폴란드에서 universus studio 제외하면 줄곧 아파트만 보다가 오랜만에 이런 제대로 된(?) 브루탈리즘 건물을 보니까 좀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불안과 불만이 약간 사라졌다(언젠간 Клетка 노래 깔아서 릴스로 올릴 영상..)역피라미드형태에 철근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크으....왜 이 건물을 보고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일까!!!!현재도 운영중인 회사 건물이기 때문에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 Fountainmaps.app.goo.glslovak radio 바로 옆에 있는 자유공원(freedom square, námestie slobody) 정가운데에 있는 석조 분수대다.^~^마음에 든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광장과 광장 주변을 지나가는 버스를 구경하고 이동했다브라티슬라바 성을 갈지 슬라빈을 갈지 잠시 생각했는데 브라티슬라바 성 개장까지 시간이 몇 시간정도 남아있었고, 사실 그렇게 성 내부까지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슬라빈에 가기로 했다그리고 한낮이 되면 언덕 위에 있는 슬라빈에 가기 귀찮았을 거다..!슬라빈까지 바로 가는 버스는 없고 버스를 타고 한적한 동네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올라가야한다브라티슬라바 중심부에서 살짝만 나와도 시가지 분위기가 한적하다★★★★★ · War memorialmaps.app.goo.gl슬라빈슬라빈은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중 브라티슬라바와 서부 슬로바키아 해방을 위한 독일 나치 군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일명 '붉은 군대'소련 군인들의 묘지다. 기념비는 1960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기념비의 꼭대기에 있는 소련 병사 동상은 파시즘에 대한 승리적 표시라고 한다.오벨리스크를 등지면 앞에 전사한 군인들의 비석들이 있었다.슬라빈에서 바라본 브라티슬라바브라티슬라바가 수도인 점에 비해 규모도 작고 도심은 해방촌 하수구 옛 양식을 보존하고자 하기 때문에 주변 산에서 도시를 바라보면 꽤 한적해보이는 경관이 나타난다.왼쪽에 보이는 건축물이 '브라티슬라바 성'이다.슬라빈이 있는 언덕에서 구경 다 하고 내려가기 시작한 시간이 오전 8시 쯤이었다이 때 비상상황이 생겼다바로 화장실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영미권이나 유럽의 대부분 공공화장실은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폴란드에서는 외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돈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었다.그리고 숙소가 도심의 한 가운데에 있었기에 쎄하다 싶으면 냅다 숙소로 갔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근데 여기는 아직 인프라 파악도 안 한 브라티슬라바, 숙소 체크인은 아직 먼 이른 아침..주변에 외부인이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있을만한 건물은 20분동안 산을 타고 내려와야 있는 기차역 뿐이었다.. 오 세상에이 때부터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고 축지법을 써가며 산을 후딱 내려오고 역으로 돌진했다맙소사 1유로를 내란다폴란드는 '즈워티'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하고 슬로바키아는 '유로'를 쓴다. 유로를 인출한 적이 없는데 망했다!!!! 싶던 그 때예전에 스페인을 다녀온 엄마가 준 동전들이 생각나서 지갑을 막 뒤지다가 50센트 두 개를 찾았고다행히 개큰불미스러운 사건을 면할 수 있었다.여러분은 꼭 비상용 현찰을 구비해두셔라 ㅜㅠㅜㅠ진짜 저때 그 동전 없었으면 난 사회적 살자를 했을거다/역에서 나오자마자 에어비엔비 채팅으로 호스트가 아침 9시에 이른 체크인을 도와줄 수 있다는 굉장한 희소식!!! 을 보고 약 2시간 반동안만 쓴 호스텔 짐보관소에서 냅다 캐리어 다 꺼내고 숙소로 갔다호스트와 인사하고 어디서 왔냐 등등의 스몰톡을 하고 방 안내를 위해 짐을 들어주셨다.근데 호스트님 왜 반지하 계단으로 내려가시는거죠?샤갈!안보이지만 우측에 침실이 따로 있긴 했다. 그치만 침대 프레임 개밤티여서 누우면 침대 중간 어딘가로 빨려들어가 소멸되는 느낌이었다..숙소 개밤티!!!!!!대충 설명에 재건축 예정이어서 숙소가 허접하다고 나오긴 했지만 그게 반지하일줄은 몰랐다고요....아니 뭐 혼자 지내기에는 (상대적으로...not 절대적으로)저렴하고 넓은데요....... 가구가 너무 구렸다!!아주 다행히도 지내면서 벌레가 나온 적은 없었지만 걍 방 가운데에 서있으면 어디선가 벌레가 나올 것만 같았고, 샤워하기 전에는 괜찮은데 샤워기를 틀면 하수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ㅜㅠㅜㅠ ㄹㅇ 샤워기 필터 없었으면 진작에 슬라빅코어의 끝판왕인 스킨헤드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폴란드에서 4일동안 써도 약간의 변색만 온 샤워기필터가 여기서는 하루만에 갈아야 할 정도였다.수건도 한 10년동안 쓰고 산업용 가루세제로만 세탁한 듯한 빳빳함과 종잇장마냥 세상 제일가는 얇음을 자랑했다. 나흘동안 쓰기에 갯수라도 넉넉해서 다행이었다.그치만... 어쩌겠어 거의 24시간동안 씻지도 못한 나로서는 물불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냅다 씻고 기차에서 못 잔 잠을 마저 잤다.★★★★★ · Cultural landmarkmaps.app.goo.gl재정비 후 본격적으로 브라티슬라바를 돌아다니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먼저 간 곳은 숙소 근처에 있었던 '호텔 키예프(Hotel Kyjev)''키예프'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의 러시아식 발음이다.1973년에 완공된 호텔 키예프는 재정난으로 인해 2007년 이후로는 운영중단인 상태이고, 원래 철거 후 재개발을 하려다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대부분의 브라티슬라바 시민들은 이 건물이 낡은 채로 방치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원하고, 브라티슬라바의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지저분한 건물과 부식된 도로, 노숙자 관련 문제도 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건물을 보존하고자 하는 입장은 매우 소수에 해당되며, 그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존하고자 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했지만 조건에 충족되지 않았다고 한다.언젠가는 사라질 건물이라는거다.Medená 109/21, 811 해방촌 하수구 02 Staré Mesto, Slovakiamaps.app.goo.gl올드타운과 트램 3번이 통과하는 old bridge 사이에 있는 곳사실 옆모습보다는앞모습을 보려고 왔다(그냥 느껴.)은근 가로수가 많아서 아파트 사진 찍을 때 다소 방해가 된다 ㅠMedená 109/21, 811 02 Staré Mesto, Slovakiamaps.app.goo.glPomník Ľudovíta Štúra올드타운으로 가다가 보인 슬로바키아의 민족 영웅인 두도비트 슈투르 기념비저 멀리 MOST SNP(Vyhliadková veža UFO)가 보인다. 이건 이따가 공원가서 더 가까이 볼 예정이다★★★★★ · Art museummaps.app.goo.gl슬로바키아 국립 미술관(Slovenská národná galéria)건물은 아주 매력적이었지만 체코슬로바키아의 미술에 대해 궁금하진 않았기에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올드타운 입성★★★★☆ · Ice cream shopmaps.app.goo.gl젤라또 가게가 있어서 망고맛 콘으로 먹었다부드러웠다!가격은 비싼편이었다.. 7유로였나..근처에 있었던 기념품 가게도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마그넷 두 개만 샀다★★★★★ · City or town hallmaps.app.goo.gl구 시청사(Stará radnica)딱히 볼 게 없다고 해서 패스★★★★★ · Historical landmarkmaps.app.goo.gl막시밀리아노바 분수(Maximiliánova fontána)올드타운의 메인 광장 한가운데에 있다아직 쌀쌀한 편인 3월 초라 그런지 동유럽 여행 마지막날까지 그 어디도 분수가 작동되는 걸 보진 못했다★★★★★ · Historical landmarkmaps.app.goo.glMichael's Gate(Michalská brána)브라티슬라바 올드타운의 대표적인 성문이다.14세기에 지어졌다고 한다.성문 내부 바닥에 이런 나침반(?)도 있었다!서울이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다음 어딘지 모르겠다 올드타운 내부 어딘가다★★★★★ · Sculpturemaps.app.goo.gl어머 깜짝아잠시 이게 진짜 동상인지 동상인 '척'하는 사람인지 헷갈렸다잠을 덜 잔듯.★★★★★ · Tourist attraction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 검색결과에 잘 나오는 맨홀 아저씨 동상인 추밀이다.이게 여기에 왜 있을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 동상이 만들어진걸까?나름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브라티슬라바의 심볼처럼 보이는 그림이 걸린 거리를 지나다가 문득 굉장히 단 케이크를 먹고싶었다사실 제대로 된 점심을 안 먹었다재빨리 구글맵으로 주변 케이크집을 찾아갔다★★★★★ · Bakerymaps.app.goo.glKeiks - domáce koláče구글맵 검색창에 bratislava keiks 를 검색하면 나오는 가게고, 굉장히 추천한다!!!!동유럽 여행 다니면서 점원의 제안 내지 부탁(?)으로 쓴 리뷰 말고는 거의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긍정 리뷰도 남긴 케이크집이다.주중에만 영업하고, 바테이블 하나에 의자 3개뿐인 작은 가게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좁은 내부에 비해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지 케이크 종류가 많았다사장님도 영어로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케이크 메뉴에 대해 물어봤을 때 뭐가 들어갔고 어떤 맛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셨다.다만 커피는 저가형 자동원두머신에서 뽑아서 준다..! 미리 알았으면 커피는 안 주문했을듯케이크는 정말 달콤하고.....부드럽고.....아카시아향이 나ㄴ 케이크에 대한 내 열망을 충분히 충족시켜줬다!맛없는 브라티슬라바 음식 무덤들 사이의 한 줄기 빛이었다..도심 거리를 걷다가 보인 트램일반적인 관광 목적이면 트램 노선만 익혀도 충분할 정도다.요금도 저렴하며, 자주 오고, 중심부의 거의 모든 정류장에 티켓발권기가 있고, 카드 뒷면에 와이파이 비슷한 로고가 박혀있는 컨택트리스 카드라면 버스나 트램 타자마자 그냥 단말기에 태그해도 된다.(도시 꼬라지에 비해 대중교통은 굉장히 현대적이다)브라티슬라바 다니면서 카드로 해방촌 하수구 태그하고나서 혹시나 부정승차자로 오해받을까봐 찍는 순간마다 사진을 남겼는데 나중에 루마니아에서 검표를 당하고나서는 굳이 사진찍을 필요는 없었다는걸 알게 되었다.저 가죽자켓 챙기길 정말 잘한듯. 늦겨울 동유럽코어에 적합했다!3번 트램 타고 다뉴브 강을 건넜다★★★★★ · City park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 다뉴브 강변에 있는 큰 공원이다날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 Observation deck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의 명물인 Most SNP (Vyhliadková veža UFO, UFO 관측탑)이다저 위에 달린 구조물 모양이 ufo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저 안엔 개비싼 식당이 있다저 위까지 어떻게 올라가는거지? 엘리베이터가 사선으로 올라가나..다시 구도심쪽으로 가는 버스 타려고 걷는 중에 본 옛 건물(아 왜 미리보기 안뜨는데;;)한국의 코엑스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브라티슬라바의 엑스포 빌딩이다앙 여행중이라 그런가 일몰이 더 예쁘잖아!★★★★☆ · Restaurantmaps.app.goo.gl버거 피자 스시집 다 피해서 찾은 식당추천하진 않습니다,,감튀랑 슈니첼은 낫뱃이었는데 기대했던 보르쉬의 맛이 너무나도 김치찌개와 싱크로율 99%여서 매우 실망했다. 사실 슈니첼도 폴란드에서 먹었던게 훨씬 맛있었다가게 내부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고 화장실이 매우 깨끗한 편이었던 점은 장점이다/다음 날시내버스로 30분이면 가는 국경에 가기 위해 아침일찍 나왔다이게뭘까★★★★★ · Castlemaps.app.goo.gl브라티슬라바와 가까운 국경에 위치한 데빈 성에 도착했다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도 꽤 걸어야하지만, 입구까지는 평지라 산책 겸 걷기 좋다입장료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8유로인지 12유로인지 했다.. 뭐 외국 관광지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은 건 인지하고 있었으니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초입에 데빈 성의 전개도가 있다뜬금 오늘의 OOTD상의부터 하의까지 스튜디오 톰보이로 맞춘 날!갠적으로 브라티슬라바의 대부분의 관광지의 색채가 웜톤이라 생각해서 갈색 자켓을 입고 가면 그 도시에 잘 어우러진 느낌이 들어 그저 도시 한가운데를 걷기만 해도 행복했다이 공간도 원래 다 나름의 목적이 있었겠지성 꼭대기로 올라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애초에 데빈 성 자체가 읍성? 느낌이라 작은 편이다굉장히 한적한 마을수도와 가까운데 보기에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이 있으면 살고싶다위 사진 시점에서 약간 왼쪽으로 틀면 보이는 경관도나우 강의 지류이면서 하천이 국경 역할도 한다강 기준으로 왼쪽은 오스트리아, 오른쪽은 슬로바키아다20세기까지 체코슬로바키아가 한 국가였기에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이웃한 국가라는 건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사실 브라티슬라바-프라하 간 거리보다 브라티슬라바-오스트리아 빈 간 거리가 훨씬! 짧을 정도로 슬로바키아가 오스트리아와 꽤 길게 국경을 맞대고 있다.위 사진에서 보이는 강이 다뉴브(도나우)강이다.잔잔한 강 물결을 보니 생각나는 음악이..(이거 듣고 사의 찬미가 생각나는 당신은 근현대 문학사덕후 또는 연뮤덕..)작곡가인 이오시프 이바노비치는 물론 루마니아의 도나우 강을 바라보고 악상을 떠올렸겠지만, 데빈 성에서 도나우 강을 바라보고 벤치에 앉아 들으니 음악이 정말 찰떡같았고 저 순간만큼은 낭만으로 가득했다정상에서 바라본 데빈 성의 일부성 내부에 무료 공공화장실도 있었다대부분 돈내야 갈 수 있는 화장실을 여기는 무료로 푼게 이제는 감사할 정도다심지어 남자화장실인데도 깔끔했다!Bratislava, Slovakiamaps.app.goo.gl데빈 성 관람 후 슬로바키아의 대규모 주거 단지인 'Petržalka'로 이동했다.강변에서 3번 트램을 타면 편리하게 갈 수 있다.Petržalka는 20세기 후반 슬로바키아에서 국가적 단위로 건설한 계획도시이다. 현재 브라티슬라바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면적이 큰 지구이며 이 지구의 대부분이 사회주의 브루탈리즘 양식의 아파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촌 하수구 예전에는 거의 모든 아파트들이 회색빛을 띄워 지구 자체가 삭막했지만 요즘은 하나둘씩 외벽에 도색작업을 하고 녹지 형성을 하면서 지구의 이미지를 밝게 변화시키려 한다고 한다.Petržalka 지구 계획과 조성 당시 사회주의 체제 속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무상(혹은 적은 금액으로) 분배를 했었다고 한다. 그 때 당시 분배받아 살기 시작한 주민들이 대를 이어서 현재도 굳이 이사가지 않고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브루탈리즘 양식의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지를 보고싶으면 Petržalka로 가면 된다.#easterneuropecore오 공사중인가Petržalka를 가로지르는 트램3번구글맵을 보니 전차선이 깔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전형적인 베트타운이라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그것도 그렇고 오후 2~3시가 되니까 햇빛이 굉장히 따가웠다..외벽 도색 전 아파트가 이랬단 말이지..#sovietcore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when you go to eastern europe girlfriend/boyfriend's home'릴스처럼 되어있을 을것 같다.이 때까지 전체 단지의 절반정도만 둘러보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그런지 기운도 쭉 빠져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잠깐 숙소에서 쉬면서 재정비하다가 엄청나게 단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나왔다★★★★★ · Cake shopmaps.app.goo.gl추천직접 만든 케이크 종류가 많고 '꾸덕하고 커피가 필요할 정도로 단 동유럽케이크'를 원하던 나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충족해준 카페다.에스프레소도 대충 만든 공허한 맛이 아니라 진한데 마냥 쓰지만은 않은 커피여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아쉬운 점은 뭐 이건 대부분의 유럽 식당과 카페들에게 향하는 아쉬움이지만 식수를 돈내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 Restaurantmaps.app.goo.gl조금 늦은 점심먹으러 간 식당그당시엔 그닥 만족스러운 식사가 아니었는데 슬로바키아 여행을 끝내고 나서는 이정도 식당도 괜찮은 편이라는걸 깨달았다왼쪽 비추 오른쪽 괜춘왼쪽의 돼지고기 메뉴는 약간 시큼하며 짜기만 해서 별로였고, 오른쪽 메뉴인 traditional chicken soup은 어느 식당을 가도 평타는 칠 메뉴여서 음식 뭐 시킬지 모르겠다면 일단 치킨 수프는 주문에 포함시키길 추천함폴란드에서 피에로기를 많이 먹어서 슬로바키아에서는 굳이 시켜먹진 않았지만 블로그 쓰면서 다시 살펴보니 피에로기가 이 식당의 주력 메뉴였던 것 같다..!영어 메뉴판도 있고 직원들도 친절히 영어로 응대해주셔서 식당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나름 유명(?)한지 밥먹기 애매한 시간대여도 내가 자리한 뒤로 웨이팅이 생겼었다중부유럽의 초봄은 굉장히 맑고 화창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3월에 유럽 여행하면서 비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없었다오히려 내가 원하는 브루탈리즘 분위기를 위해 흐린 날씨를 원할 정도였다일반적으로 동유럽 여행하기에는 3월이 최적의 기간인 듯첫날 새벽에 온 Námestie slobody을 다시 갔다아잇 눈부셔은퇴한 노인마냥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한 바퀴 돌고 숙소 근처에 있는 Medická záhrada로 이동했다★★★★★ · Parkmaps.app.goo.gl여기도 그저 평범한 공원인데 딱히 할게 없었기 때문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까 갔던 Námestie slobody보다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 단위 그룹도 많이 보였다공원 내부에 있었던 카페저런 모양의 빵이 슬로바키아 전통 빵인 Rožok이다. (특별한 맛은 없다)카페에서 이북도 읽고 예비군 연기신청도 하며(웩)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원래 가고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예약만 받는다고 입밴당해서 다른 식당에 갈 용기가 사라졌다그래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볼트로 음식 배달을 시켰다가게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조지아 음식점이었고 앞에서 겪은 서러움이 다 잊힐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조지아 음식이 해방촌 하수구 맛있다는건 대학생일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배달도 수준급일 줄이야..너므마히허요..아 근데 이 '에코프렌들리'한 일회용 식기 ㄹㅇ별로였다숟가락 끝이 날카로워서 수프 떠먹는데 저 숟가락 끝이 지나간 입 안쪽 부분이 그대로 베였다 ㅜ사진은 없지만, 저녁식사 후 근처 Tesco(슈퍼마켓)에 가서 체코슬로바키아 맥주랑 과자, 절인 청어, 다음 날 아침에 먹을 빵과 사과를 사온 뒤, 비어있는 다음 날 일정을 정하고 있었는데..소피아 후반부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 때 멘붕이 한 번 오고 예정에 없던 큰 돈을 썼었다./다음 날워낙 안 팔리는 에어비엔비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호스트가 무려 '오후 3시'에 체크아웃을 해도 된다고 해서 감격스러웠다!!버스터미널에서 5시 40분 flixbus를 타야했기에 이렇게까지 늦은 체크아웃은 행운같았다다신 못 볼 브라티슬라바의 구도심 골목며칠 전에 둘러본 올드타운에 다시 가기로 했다★★★★☆ · Sculpturemaps.app.goo.glPamätník holokaustu슬로바키아에서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105,000명의 유대인들을 기리는 기념비라고 한다.★★★★★ · Catholic cathedralmaps.app.goo.gl올드타운 내부에 있는 성 마르틴 대성당브라티슬라바를 대표하는 성당이다안에 들어가니 시민들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서 조용히 구경했다.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엄숙했다.예배가 끝난 후의 모습다른 곳을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진 않았지만 기억속에 다른 내부로 가는 입구에 펜스가 쳐져있던걸로 보아 다른 내부를 상시 오픈하지는 않는 듯 했다.이전에 둘러보지 않았던 올드타운의 서편을 다닌 후★☆☆☆☆ · Real estate agencymaps.app.goo.gl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구글맵에 찾아도 안 나온다 ;;올드타운을 빠져나왔다★★★★★ · Restaurantmaps.app.goo.gl근처를 거닐다가 배고파서 찾은 식당슬로바키아 식당 중 제일 좋았다메뉴판에 '주간 코스(오늘의 메뉴 느낌)'이 있어서 오늘 요일에 맞는 메뉴로 주문했다야채 수프는 약간 짰지만 유럽음식 짠거 하루이틀 겪은 것도 아니어서 걍 넘어갔고 그거 빼곤 무난했다오른쪽의 고기 메뉴도 흔히 먹어본 맛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았다. 빵은 우리나라의 술빵과 매우 비슷했다.숙소로 돌아가서 브라티슬라바에서 최후의 샤워를 하고 체크아웃 한 뒤 브라티슬라바의 nivy 터미널로 이동했다.이번 3월 유럽 여행 중 슬로바키아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여러 방법 중 오스트리아 빈으로 넘어가서 빈 국제...nivy 터미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슬로바카이아 - 오스트리아 - 세르비아 이동 방법, flixbus 예매와 탑승 방법 등은 전에 작성한 위 포스트에 있다브라티슬라바에서 기차는 이웃한 국가(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우크라이나)로만 갈 수 있어서 세르비아로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적절한 수단이었다.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까지 시외버스로 1시간 거리여서 인프라 좋은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서 비행기를 타기로 계획했다뭐 언어만 다르지 안내가 친절한 편이어서 승강장을 찾는 거나 버스 타는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굳이 아쉬웠던 거는 승강장에 가보니 flixbus 말고도 빈 국제공항으로 가는 다른 회사의 버스편도 많았기에 더 찾아봤으면 (어쩌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이른 시간에 출발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뿐이었다그렇게 슬로바키아를 벗어나 오스트리아 땅을 밟았다빈 국제공항 짧먹한 바로는아마 저 위에 링크 단 블로그에서도 말했을건데 에어세르비아 앱 내에서 탑승구 안내가 없었기에 일일이 전광판에서 찾아봐야 했던게 약간 불편했고넓고 쾌적하고 깨끗하고 이동에 편리했다~세르비아는 비쉥겐 국가여서 그런지 별도의 공간에서 여권심사를 했다출출해서 먹은 이 별거 없어보이는 샌드위치가 한화로 만원쯤 한거 보면 공항밥 가격이 사악하긴 하다..다소 마을버스 같았던 에어세르비아를 타고 무사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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