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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 성소수자 남편과 절친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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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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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66회

탐정 실화극 : 말할 수 없는 비밀

신혼부부 집에 찾아온 불청객

행복한 신혼에 아이까지 임신한 선혜영. 이번 사건의 의뢰인인데요.
어느 날 의뢰인 집으로 절친이 본인 집 누수로 인해 잠깐 머물겠다며 찾아옵니다.

의뢰인 남편은 극구 반대했지만 절친이 안쓰러워 남편을 설득한 의뢰인. 어느덧 절친은 의뢰인 집에서 두 달 동안 머물렀는데요.
동방자와 남편은 작가와 PD 사이로 직장 동료.

친구가 의뢰인 집에 머무르는 동안 친구와 의뢰인 남편이 늦게 퇴근해 함께 집에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데요.
결정적으로 둘이 거실 소파에 끌어안고 누워있는 모습을 목격한 의뢰인. 친구와 남편의 혼외간계을 의심해 탐정들에게 문의합니다.

의뢰인 남편을 쫓는 의뢰인 절친

의뢰인 친구와 남편의 뒤를 밟은 탐정단. 출근 시간에도 의뢰인 남편 차로 함께 출근하더니 회사 주차장에서 남편이 도망 다니고 의뢰인 친구가 의뢰인 남편을 찾는 기묘한 추격전을 목격합니다.

밤에는 기묘한 추격전이 더 심해졌는데요.
의뢰인 남편이 밤에 어느 바에 들어가자 의뢰인 친구가 남편을 찾아다니더니 바에서 발견, "오 PD" 하고 부릅니다.
둘의 외도 단서는 밝히지 못하고 둘의 기묘한 추격전을 의뢰인에게 전달한 탐정단.

더 깊은 조사가 필요해 보였는데요.
의뢰인은 탐정들에게 "남편과 친구가 지방에 함께 답사를 간다"라고 알려줍니다.
둘의 지방 출장을 뒤따라간 탐정단.

일을 마치고 모텔방을 잡는데 방을 2개로 예약한 의뢰인 남편과 친구. 친구가 의뢰인 남편에게 "심심하면 내 방에 놀러 와"라며 묘한 말을 합니다.
이에 탐정들은 가까운 모텔방 문 돋보기 구멍으로 둘을 밤새 지켜보는데요.

한밤중 방에서 나온 의뢰인 남편. 의뢰인 친구 방을 기웃거리더니 잠이 잘 들었는지를 확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후 모텔을 나섭니다.
탐정 한 명이 따라붙습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술집. 탐정은 의뢰인 남편을 관찰하다 결국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해당 바에는 남자들만 있었고 의뢰인 남편은 한 남성과 담소를 나누더니 바에서 나와 건물 계단에서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이후 의뢰인 절친이 의뢰인 남편을 찾아내고 야단치며 데리고 나가는데요.

의뢰인 남편은 양성애자, 친구는 의뢰인을 사랑한다?

모든 진실을 의뢰인에게 전달한 탐정단.

의뢰인은 탐정들이 전달한 동영상을 남편과 친구에게 보이며 영문을 묻습니다.
남편은 "사실 양성애자"라며 이실직고합니다.
결혼하기 전 호기심에 앱에 가입해 남자와 만남을 가졌는데 결혼 후 남자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데요.

친구는 해당 사실을 "네가 임신하고 2주 뒤에 알았다"라며 의뢰인에게 미리 말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합니다.
의뢰인은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남편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어. 날 다 좋은 남편이라고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그러잖아"라며 아내를 말리는데요.
사회의 평판 때문에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하는 남편의 뻔뻔스러움에 탐비 패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한 작가 뭐라고 말 좀 해줘"라며 의뢰인 절친에게 도움을 구하는 남편. 한 작가는 "혜영이 말이 맞는 것 같아"라며 부인의 편을 드는데요.
그러자 남편이 열받아 하며 의뢰인에게 "한 작가가 나를 뜯어말리는 게 너무 과하지 않았어?"라며 또 다른 비밀을 고하는데요.

바로 의뢰인 절친이 의뢰인을 사랑한다는 사실. "한 작가 집에서 술 마신 날 당신 잠들어 있을 때 한 작가가 당신 입에 몰래 키스하는 거 내가 봤다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되는데요.

의뢰인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둘 다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시간이 지난 후 남편에게 위자료, 집, 양육권을 받는 조건으로 조용히 합의 이혼을 합니다.
의뢰인이 신혼집에서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직장을 구하는 모습으로 이번 탐정 실화극은 마무리됩니다.
탐비 패널 변호사는 "성 정체성이 문제냐? 외도가 문제냐?"라는 부분에서 갈린다며, "성 정체성은 본인이 선택하는 문제는 아니나 믿음을 저버렸다는 것이 문제"라며 지적했는데요.

회가 거듭할수록 상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사연을 전해주는 탐정 실화극. 성소수자 남편을 둔 아내의 고민이라니 충격적인데요.
본인이 동성애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는 것을 결혼 전에 알았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사회적 평판으로 인해 결혼한 남편이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었습니다.

소시오패스급 이기심에 이혼이 마땅했던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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